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Apple TV+ 드라마 <파친코>

by coollife3 2025. 1. 9.
반응형

 

1. <파친코> 드라마란?

 

최근에 애플 TV+에서 시즌2까지 방영된 재일동포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20세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Korean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미국에 살고 있는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흥미롭게도 재일동포의 이야기를 재미동포가 말하고 있는 점이다. 

이민진 작가는 디아스포라(이주)라는 공통된 경험들을 바탕으로 재일동포뿐만 아니라 디아스포라를 경험한 이민자들이 모두 공감하는 글쓰기를 하였다. 이러한 공감은 미국사회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애플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K-Culture가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는 한국의 지난 역사를 재일동포를 통해서 되짚어 보는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다. 

 

'파친코'는 여러 뛰어난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참여했다. 주요 제작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원작 :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  '파친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 쇼런너(TV프로그램의 총괄감독) : 수 휴(Soo Hugh)가 총괄 제작.  'The Terror', 'The Killing' 등의 작품에 참여
  3. 감독:
    • 코고나다(Kogonada : 한국출신 미국영화감독,  작품은 콜럼버스(Columbus)(2017)와 애프터 양(After yang)(2021) 등)  : 1, 2, 4, 7, 8화를 연출
    • 저스틴 전(Justin Chon: 한국계 미국인, GOOK(2017), Ms.Purple(2019), Blu Bayou(2021)를 ) : 3, 5, 6화를 연출
  4. 각본: 수 휴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
  5. 음악: 아툴 쿠마르(Atul Kumar)와 필리프 클라인(Philipp Klein)
  6. 촬영: 안토니오 팔라티(Ante Cheng)와 플로리안 호프메이스터(Florian Hoffmeister)
  7. 제작사: Media Res, Blue Marble Pictures 등
  8. 출연진: 윤여정, 이민하, 이민호, 미나미 가호, 등등

이 드라마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제작진들이 협력하여 만든 국제적인 프로젝트이며, 특히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점, 그리고 아시아계 제작진들이 많이 참여한 점이 특징적이다.

 

 

2. <파친코>의 등장인물과 주요 배경

 

시즌 1 

시즌 1은 시대적 배경은 1910년대 ~ 1980년대 이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이 드라마의 주요 인물은 부모-주인공-아들-손자와 같이 4대에 걸친 서사적 스토리이다.

  • 양진: 선자의 엄마
  • 선자: 주인공,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의 삶을 다룸
  • 고한수: 선자의 첫사랑, 백이삭:선자의 남편
  • 백노아: 선자의 아들(고한수 아들). 백모자수(백이삭 아들)
  • 솔로몬: 선자의 손자(모자수 아들)

 

    드라마의 내용

  • 도입은 1910년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난 선자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 전개는 선자가 뜻하지 않은 고한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백이삭을 따라 일본으로 이주하게 된 배경과  그곳에서의 삶을 보여준다.
  • 1980년대 솔로몬의 이야기와 그의 사업 도전이 교차하면서 보여진다
  • 세대를 걸쳐 이어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삶과 고난
  • 이민자의 삶과 정체성을 4세대를 통해서 보여준다.
  • 한국적인 가족의 유대와 세대 간의 갈등
  • 역사적 사건들이 한 개개인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시즌2

시즌 2 은 시즌1에서 다루지 않았던 선자의 중년 시절 이야기이다. 백노아의 성장과 그의 삶에 대한 더 자세한 묘사를 한다.  그리고 시즌1에서 미비했던 솔로몬의 사업과 개인적 갈등의 진전이 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로 성장한 노아와 모자수 그리고 솔로몬의 도전과 성공들을 보여준다. 

 

이 시즌의 주제는 세대 간 가치관의 변화와 충돌과 재일동포 커뮤니티의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면서 한일 관계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개인들의 삶의 변화도 함께 연동하면서 보여준다.

 

3. <파친코> 감상하기

 

이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한국의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배경과 역사적 사건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면 훨씬 흥미로워진다.  둘째로는 4대에 걸친 다세대 이야기를 통해서 세대 간 연결성과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각 세대가 겪는 고유한 어려움과 도전을 살펴본다. 세 번째로는 이민자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재일동포의 삶과 경험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체성, 차별, 적응 등 이민자들이 겪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다른 이민자들에게 크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  네 번째는 복잡한 인물묘사로 각 캐릭터의 깊이 있는 심리묘사이다. 또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선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다섯 번째는 시작적 미학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밀한 시대 재현을 위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세련된 편집이다. 여섯 번째는 문화적 충동과 융합이다. 한국, 일본, 미국 문화의 교차점을 보여줌과 동시에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이해를 보여준다.  그리고 언어의 사용이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자연스럽게 혼용을 하면서 자막을 통한 언어적 경계의 극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가족, 사랑, 생존, 꿈 등 인간의 보편적 경험을 다루는 주제이다. 그리고 선자를 중심으로 한 강인한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서사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감상하면, '파친코'의 깊이 있는 서사와 풍부한 주제 의식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